
하남소방서, 옥상 피난시설 보급으로 대피 안전성 강화
하남소방서는 22일 공동주택 거주자의 피난 안전성 강화를 위해 ‘옥상 피난시설 3종’을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옥상 피난시설 3종은 ▲옥상 출입문 안내표지 ▲피난 안내 테이프 ▲피난경로 이탈 방지 펜스 등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하남소방서는 옥상 피난시설 3종을 설치·보급해 화재 발생 시에도 옥상 등 비상구를 통한 대피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옥상 출입문에 부착되는 ‘화재 대피 안내표지’, 비상계단 벽면을 따라 부착하는 야광 피난 유도선(피난 안내 테이프), 계단 앞 등에 설치하는 피난경로 이탈 방지 펜스는 화재 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피 방향을 명확히 안내해 준다.
하남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 화재 시 연기로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옥상 대피 경로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입주민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관리주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점검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