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째 표류한 K-스타월드, 트럼프 월드로 간판 바꾸기인가”
“미사섬, 위례골프장은 공공성·시민 이익 중심 개발 필요”

[하남시민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책특보이자 하남시장 출마예정자인 강병덕은 12일 성명을 통해 “에릭 트럼프의 하남 방문이 과연 시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는지 냉정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하남을 방문해 이현재 시장의 안내로 미사섬 K-컬처 콤플렉스(구 K-스타월드) 부지와 위례 성남골프장 부지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강 정책특보는 “세계적 인사가 하남을 찾은 점은 도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에서 환영한다”면서도 “임기를 불과 4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갑작스러운 에릭 트럼프의 방문이 추진된 배경에 대해 시민들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K-스타월드 사업은 지난 4년간 실질적 진척 없이 이름만 수 차례 바뀌었다”며 “마블시티, K-스타월드, 스피어, K-컬처 콤플렉스에 이어 또다시 새로운 간판을 바꾸는 방식이 이현재 시장의‘아집의 컴플렉스’아니냐”고 꼬집었다.
또한 “트럼프 브랜드는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서 철저히 수익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구조”라며 “하남이 실질적 주도권과 이익 구조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도시브랜드만 이용되는 결과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위례 성남골프장 부지와 관련해서도 강 출마예정자는 “해외 자본 중심 개발이 아니라, 공영개발을 통한 교육시설 확충과 시민 환원형 개발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위례는 교육 인프라 확충 요구가 큰 지역”이라며 “교육시설 유치와 친환경 보존을 동시에 고려한 종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 출마예정자는 마지막으로 “트럼프 일가의 수익 창출과 이현재 시장의 재선을 위한 쇼”는 중단하고 “하남의 미래는 시민의 선택과 합의로 결정하자”고 촉구했다.

[하남시민뉴스]
□ 성명서
<에릭 트럼프의 하남 방문, 이현재 시장의 재선쇼일 뿐이다>
지난 2월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하남시를 방문했다.
이현재 시장은 그를 직접 안내하며 미사섬 K-컬처 콤플렉스(구 K-스타월드) 부지와
위례 성남골프장 부지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세계적 인지도를 가진 인사가 하남을 찾은 것은 우리 도시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점에서
에릭 트럼프가 먼 길을 찾아주신 점에 감사드린다.
그러나 환영의 마음과는 별개로, 이번 방문이 하남 시민에게 진정한 득이 될지 냉정하게 평가해야 한다. 트럼프 일가는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트럼프 호텔, 트럼프 타워, 트럼프 골프장 등 그들은 언제나 막대한 이익만을 추구해 왔다.
트럼프 브랜드가 과연 하남에 도움이 될 것인가?
하남시의 이익은커녕 이름만 빌려주는 형국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임기를 불과 4개월 앞둔 시장이 왜 갑자기 트럼프 차남을 초대했을까? 이는 명백한 재선용 정치 쇼다.
4년째 한 걸음도 제대로 나아가지 못한 K-스타월드 사업은 이미 수 차례 이름을 바꿨다.
마블시티에서 K-스타월드에서 스피어에서 다시 K-컬처 콤플렉스로... 그리고 이제는 트럼프 월드인가? 이현재 시장의 제1호 공약이 ‘아집의 컴플렉스’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성남골프장도 마찬가지다.
기회의 땅이 트럼프 골프장이 되는 것이 하남에 득이 될 것인가?
하남시가 공영 개발을 통해 교육시설이 부족한 위례에 학교시설을 짓고,
남은 천혜의 자연을 시민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방안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
미사섬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국가정원을 조성해야 하는가? 트럼프 월드를 만들어야 하는가?
위례 골프장 부지를 해외 자본에 큰 이익으로 물려줄 것인가?
우리 하남시민과 자녀들의 교육시설, 그리고 아름다운 공원과 휴식처를 물려줄 것인가?
이현재 시장은 재선과 트럼프 일가의 수익 창출을 위한 쇼를 그만 멈추고
하남의 미래를 하남 시민과 함께 결정하는 길에 나서야 한다.
하남시장 출마예정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정책특보 강병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