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부동산 김병구대표

하남시 신장동 ‘하남시청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E구역 정비사업)은 원도심 미래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본 사업은 지역의 낙후된 주거 환경을 현대적으로 탈바꿈시킴으로써 도시 경쟁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를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14년 처음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당시 이 지역은 노후화된 건축물과 좁은 도로망으로 인해 주거 환경이 열악했으며, 지속적인 재개발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하지만 여러 행정적 문제와 절차상의 지연으로 2017년 정비구역이 해제, 지역 주민들에게 큰 실망을 안겼지만 2022년부터 하남시와 신장동 주민들의 협력으로 재개발 사업이 재추진되기 시작했다.

2023년에는 단기간에 토지 소유자들로부터 67% 이상의 동의를 얻어 정비계획 입안 제안이 이뤄졌다. 신장동 주민들이 재개발을 통해 주거 환경 개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열망하고 있음을 방증한 대목이다.

‘하남시청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은 면적 11만415㎡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지상 29층 높이의 공동주택 2,05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거 환경 개선을 넘어 향후 하남시내 인구 유입과 상권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재개발 구역 내에는 다양한 크기의 주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주택이 1,128가구, 60~85㎡ 중형 주택이 927가구로 구성되어 다양한 주거 수요를 만족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

이 중 110가구는 공공주택으로 배정되어 사회적 약자와 청년,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주거 안정성을 제공하게 된다. 다각적인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주거 정책 실현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기존의 1종 일반주거지역에서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되며, 용적률도 250% 이하로 확대된다. 이러한 변경은 신장동의 밀도를 높이고 주거 공급을 극대화해 하남시 주택 수요를 충족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비사업 구역은 뛰어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2032년 완공 예정인 지하철 3호선 송파하남선 하남시청역이 개통되면 이 지역의 교통 편의성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교통망 발달은 신장동의 주거 가치와 생활 인프라 확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남시는 서울과 가깝고 지속적으로 인구 유입이 증가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정비사업 구역은 이러한 인구 증가의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 교통망이 확충되고 접근성이 개선됨에 따라 하남시는 젊은 세대와 신혼부부에게 매력적인 거주지가 될 것이다. 특히, 서울 도심으로의 출퇴근 시간이 단축되어 하남시는 주거 선택지로서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단순한 주거 공간 공급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주거 단지가 형성되면 그에 따라 인근 상권과 서비스 산업이 성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또한, 재개발 이후 하남시 내 부동산 가치 상승효과가 기대된다. 재개발 정비사업 구역이 현대적이고 편리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하면, 하남시는 더 많은 인구 유입과 주거지 수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하남시는 ‘하남시청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을 위해 구체적인 일정을 마련하고 있다. 12월 중 시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2025년 2~3월경에는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후에는 추진위원회 구성→조합 설립 인가→사업계획 승인 인가 등의 행정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2027년에는 본격적인 공사 착공이 예상된다.

[하남시민뉴스]

‘하남시청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은 지역경제 성장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노후 건축물을 개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주민생활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며 하남시 전체의 도시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데 그 목적을 담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한 염원이 이러하듯 지난 10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주민설명회는 입추의 여지없이 채워졌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 주민들과 이해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설명회를 마쳤다. 신장동 재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 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공간의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지역 커뮤니티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개발이 완성되면 말 그대로 신장동은 명실상부한 하남의 중심, 하남의 명동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망이 근원은 무엇일까? 첫째, 주거 환경의 질적 향상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현대적인 생활 편의시설과 개선된 인프라를 갖춘 주거 단지가 조성된다. 주민들은 이전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며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주거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로 조성된 공공시설과 녹지 공간은 주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둘째, 부동산 가치 상승과 지역 경제 활성화다. 정비사업을 통해 새로운 인프라와 주거 단지가 형성되면서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한 투자 가치 상승을 넘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새로운 상업 공간과 주거 단지의 유입은 일자리 창출과 소비 증가로 이어져 상권 활성화를 견인하는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 올 것이다.

셋째, 교통 인프라 개선과 접근성 향상이다. 재개발 구역 내에서는 기존의 도로와 교통 시설이 현대화되고 교통 흐름이 최적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업구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인근 지역과의 연결성을 강화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사람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넷째, 지역 커뮤니티와 사회적 자본의 강화다. 거듭 강조하지만 재개발 사업은 단순히 물리적 환경의 개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주민 간의 유대감과 커뮤니티 형성을 촉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롭게 조성된 공공 공간과 커뮤니티 시설은 주민들이 모여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며, 이를 통해 신장동 지역사회는 더욱 활발하고 결속력 있는 커뮤니티로 발전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재개발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협력하고 소통하는 경험을 통해 지역 주민들 간의 신뢰와 공동체 의식 역시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장기적 도시 경쟁력 강화다. ‘하남시청역 역세권 재개발 정비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된다면 주거와 생활, 경제 활동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된다. 곧 하남시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나침반이 돼 미래의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는 길을 안내하게 된다.

또한, 신장동 재개발의 성공은 인근 도시에 모범 사례로 전파될 가능성 높아 추후 다른 지역도시 재생 사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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